취업 준비 중인데 당장 소득이 없어 막막한 경우, 정부가 일정 금액을 지급하면서 취업까지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취업지원제도입니다. '한국형 실업부조'라고도 불리는 이 제도는 2021년부터 시행됐으며, 지금도 많은 청년·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유형별 신청 조건, 매월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신청 방법까지 상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 국민취업지원제도란?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직업훈련·취업상담 등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① 구직촉진수당(월 최대 6개월), ② 일경험·직업훈련 연계, ③ 복지서비스 등 다층적인 지원이 특징입니다.
2. 지원내용
개인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1년간 도와 드립니다. 취업하지 못한 경우에는 고용센터 담당자 판단에 따라 6개월 범위 안에서 지원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각종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있지만, 저소득층이 아니어도 취업하기까지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취업지원 서비스
모든 참여자에게 취업 의지, 취업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 관심 분야 등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개인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 취업에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
- 취업 준비 중인 동료들과 교류하면서 취업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 취업 특강
- 취업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1:1 취업 상담, 진로 상담
- 구직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사람을 위한 전문심리상담
‣ 교육/훈련이나, 경험이 필요한 사람:
-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교육, 직업훈련
- 기업에 출근해 근무 체험을 해보거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일 경험 프로그램, 또는 해외취업 프로그램 등
‣ 취업하고 싶지만, 금융, 돌봄, 주거, 질병 등 어려움이 있는 사람(관련 기관 연계):
- 개인회생/파산 지원, 신용 회복 지원, 소상공인 융자, 법률 서비스
- 한부모, 조손가족 등 지원 프로그램, 아이돌봄 서비스, 임대주택 지원
-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의료비 지원,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 취업 여건이 양호한 사람:
- 일자리 소개와 기업에 인재 추천, 모의 면접 등
‣ 창업을 하고 싶은 사람(관련 기관 연계):
- 소상공인지원센터,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2) 취업 준비 수당
1유형 참여자(저소득층)에게는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합니다.
생계 걱정을 덜고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50만원씩 6개월 동안 지급합니다. 부양가족(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만 70세 이상 고령자, 중증 장애인)이 있다면, 1명당 한달에 10만원씩, 월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2유형 참여자에게는 취업활동비용을 지급합니다.
저소득층이 아닌 참여자에게도 취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합니다. 성실히 참여할 경우 최대 2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방문 상담(3회 이상)을 통해 취업 준비 계획서를 작성하면 15~25만원 지급(1회)
‣ 취업하기 위한 교육/훈련을 받을 경우 출석 일수에 따라 월 최대 28만4천원(6개월)
‣ 고용센터, 위탁기관 등을 방문해 일자리 추천과 상담을 받을 경우 월 2만원(3개월)
3) 취업성공수당
안정적으로 취업하면 최대 15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60% 이하이거나, ‘특정 계층’인 사람이, 취업 후 6개월간 계속 근무하면 50만원을, 그 이후 6개월간 계속 근무하면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합니다.
4) 기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 받으면 취업에 필요한 교육/훈련을 받기 위한 수강료를 결제할 수 있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는 수강료 결제할 때 자기 부담금이 없거나, 일반인에 비해 낮습니다.
3. 지원절차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신청 이후에도 여러 단계를 거쳐야 정식으로 지원이 시작됩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으로 정리한 전체 신청 절차입니다.
1) 참여 대상 확인
먼저,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신청 자격이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진단 도구를 활용하면 연령, 소득, 재산, 취업경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자격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구직 등록 및 제도 안내 동영상 수강
다음으로, 본인이 취업을 희망하는 상태임을 ‘고용24’ 사이트에 구직자로 등록합니다.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고용24 구직 등록 바로가기
로그인
기업회원 로그인입니다. 일반사업자/사무대행기관/대리인 선택 후 우측의 인증서로 로그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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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동영상 시청도 필수입니다. 제도에 대한 기본 개념과 수당 지급 요건 등을 미리 숙지해야 이후 단계에서 혼선이 없습니다.
3) 참여 신청
신청은 온라인 또는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고용센터는 ‘운영기관 찾기’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준비 서류>
-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서 (휴대폰 인증 시 생략 가능)
- (해당 시) 가구 구성, 소득, 재산 등 실제 상황과 다름을 증명하는 자료
- 예: 이혼 소송 확인서, 실종 신고서, 휴업 증명서, 대출잔액 증명서 등
※ 기본적으로 고용센터에서 대부분 정보를 자동 조회할 수 있어 서류 제출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자격 심사 및 확정
고용센터 담당자가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가구원 구성, 소득, 재산 등을 확인하며 자격 심사를 진행합니다.
필요 시 서류 보완 요청이 있을 수 있고, 결과는 통상 1개월 이내에 통보됩니다.
5) 취업활동계획 수립 및 수당 첫 지급
지원 자격이 인정되면, 담당자와 함께 ‘취업활동계획(IAP)’을 수립합니다.
이는 단순한 형식 절차가 아닌, 실제 취업 가능성과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1유형 또는 2유형 참여자 모두 이 과정을 거친 후 첫 수당이 지급됩니다.
※ 활동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수당 지급이 제한됩니다.
6) 월별 취업활동 참여 및 수당 지급
▪ 1유형(저소득층)
- 매월 2회 이상 취업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면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수당 지급
- 단기 아르바이트, 창업, 수입 발생 시 반드시 담당자에게 신고해야 함
→ 소득에 따라 수당 감액 또는 지급 정지 가능
▪ 2유형
- 직업훈련, 교육, 이력서 작성 등 역량 강화 활동에 참여 시 수당 지급
- 교육 종료 후 3개월간 고용센터 방문과 활동 이행 시 일괄 수당 지급 가능
- 월 1회 이상 고용센터 방문 필수
7) 취업 후 혜택 또는 미취업 시 연장
- 중위소득 60% 이하이거나 특정계층이 취업에 성공한 경우:
- 6개월 후, 12개월 후 각각 ‘취업성공수당’ 지급
- 취업하지 못한 경우:
- 최대 6개월간 일자리 정보 제공 및 능력향상 프로그램 연장 제공
4. 신청 이후 절차
- 신청 → 수급자격 심사 (약 1~2주)
- 취업활동계획 수립
- 매달 취업활동 수행 + 수당 지급
- 지원 종료 후에도 일자리 연계 서비스 제공
5. 이런 사람은 꼭 고려해보세요
- 학업을 마쳤지만 아직 취업을 못한 청년
- 중소기업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인 중장년층
- 단기 일용직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사람
- 장기 구직 상태인 경력단절자
6. 함께 활용하면 좋은 서비스
-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및 채용정보 검색
- HRD-Net 직업훈련포털 (직업훈련 참여 가능)
- 청년일경험지원사업과 연계 가능성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단순한 ‘현금 수당’ 지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취업’을 위한 디딤돌입니다. 조건만 충족하면 최대 6개월간 매월 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이후에도 취업 성공 시 추가 혜택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신청해보시길 권합니다.
고용정책
경제적 상황이 일정 수준 이하이거나,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면 대부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이미 일을 하고 있거나 다른 지원을 받고 있는 등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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