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 중 하나가 현지 핸드폰 요금제다. 로밍은 비싸고, 데이터도 한정적이라 장기 체류자에게는 현실적인 선택이 아니다. 나 역시 어학연수를 시작하면서 어떤 통신사를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고, 현재는 Fido를 사용 중이다. 이 글에서는 캐나다 주요 통신사의 요금제 특징과 추천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캐나다 통신사 구조 간단 정리
캐나다는 통신사 수는 적지만, ‘모회사 – 저가형 브랜드’ 구조로 나뉘어 있다.
Telus | Koodo, Public Mobile |
Rogers | Fido, Chatr |
Bell | Virgin, Lucky |
모회사는 전국 커버리지와 품질이 좋지만 요금이 비싸고, 저가 브랜드는 같은 망을 사용하지만 요금이 더 저렴한 대신 일부 속도 제한이 있거나 고객 서비스가 간소화돼 있다.
2. 내가 사용 중인 Fido 요금제 후기
나는 현재 Fido를 사용 중이다.
선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학생 프로모션이 자주 있음
2. 로저스 계열이라 토론토 도심권에서는 신호 품질도 안정적
3. 가입 절차가 간단하고, eSIM도 바로 개통 가능(한국에서 신청하고 옴)
4. 캐나다 번호가 즉시 발급되어 현지 은행, 학교 등록 시 유용함
난 C$34정도 내고 / 월 50GB 데이터 + 무제한 통화 & 문자다
사실 통화, 문자는 거의 쓸 일이 없긴 하다.
데이터 초과 시 속도 제한은 있지만, 기본 데이터 양이 충분해서 큰 불편은 없었다
집, 학교에는 전부 Wi-Fi 되니까 데이터를 덜 쓰게 됨
가입할 때 여권만 있으면 가능하고, 결제는 카드로 했다.
3. 다른 통신사 간단 비교
1) Telus / Koodo
장점: 전국 커버리지 가장 좋음, 특히 도심 외곽이나 시골 지역
단점: 요금이 비싸고, 학생 할인 폭이 작음
추천 대상: 토론토 외의 지역에서 장기 거주 예정인 사람
2) Rogers / Fido
장점: 도심권에서는 속도 안정적, 요금제 구성 다양
단점: 지역에 따라 신호 약한 곳도 일부 있음
추천 대상: 토론토/벤쿠버 등 대도시 거주 예정인 유학생
3) Freedom Mobile
장점: 가격이 가장 저렴함, 월 C$25 이하 요금제도 있음
단점: 커버리지 제한 있음 (도심 외곽에서는 신호 약함)
추천 대상: 가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람, 도심 거주자
4. 요금제 선택 팁
* 학교 근처나 집 근처 통신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제일 중요하다
(공항 유심은 가격이 높고, 데이터가 적은 경우가 많으니 추천하지 않는다!!)
선불(Prepaid)과 후불(Postpaid)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유학생들은 보통 선불요금제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
(계약 없이 필요할 때 해지 가능해서 유연해서 그런 것 같다)
5. 유학생에게 추천하는 요금제 유형
Fido | C$34 / 20GB | 가격/품질 밸런스 좋음, 현재 사용 중 |
Koodo | C$39 / 15GB | 커버리지 안정적, 중간 가격대 |
Freedom | C$25 / 10GB | 저렴하지만 신호 지역 한정 있음 |
마무리
핸드폰 요금제는 한 번 설정해두면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기 때문에, 처음 선택할 때 자신의 생활반경, 예산,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서 고르면 된다. 나는 Fido에 만족하고 있지만, 생활 지역이나 통화 품질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가입 전에는 꼭 속도 제한 여부, 데이터 리필 조건, 해외 문자 가능 여부도 함께 확인해보는 걸 추천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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